[책소개] 12가지 인생의 법칙 / 조던 B. 피터슨 지음
부제는 ‘혼돈의 해독제’에요.
이 책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혼란스러운 독자에게 현명하고 성숙한 삶으로 가는 길을 제공합니다.
혹시 뻔한 조언들로 보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 아닌 어제의 나와 비교하기’, 같이요.
그래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읽으면서, 한번 더 그 주제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내 삶을 돌아보게 될꺼에요.
돌아본 삶에 실제로 문제가 있던 부분은 어쩌면 다 알고 있는 부분들일 수 있어요. 그건 너무 뻔해서 생각할 마음조차 없던 부분이죠. 내면의 비난의 목소리를 들으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좌절하는 것 같은 문제 말이에요.
저자의 조언을 따라 약간의 인생방향 수정을 해보기만 해도 매우 유익한 독서의 시간이 될꺼라고 믿어요.
저는 인스타나 매체에서 들려오는 동년배 사람들의 성취를 보며 좌절스런 마음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그런 막연한 부러움과 좌절은 아무 쓸모가 없더라구요. 그냥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리고 가만히 삶을 돌이켜보니, 사실 저는 생각보다 발전하고 있더라구요. 거창한건 아니어도, 책을 조금 읽으며 운동을 하며 아주 조금씩 어제보다는 나은 내가 되고 있었어요.
각자에게는 개인적인 시계가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남들이 인생 어떤 시점에서 얻은 것을 나도 꼭 그때 얻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작은 목표를 실천하면서 어제보다, 오늘 아침보다 한걸음만 더 성장하는 거에요. 그거면 나는 충분히 잘하고 있는거에요. 그리고 언젠가 매일을 충실히 사는 나에게도 성취의 때가 주어질 수 있겠죠. 혹시 성취가 없더라도, 발전하는 과정만으로도 인생은 충분히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성공과 실패의 관점으로만 보면 대안도 없고 중간 지대도 없다. 그런데 우리 삶은 두 잣대로만 보기에는 훨씬 복잡하다. 먼저, 성공과 실패는 단 한 번의 게임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게임이 있다.
모든 게임에서 승리한다는 말은 새로운 분야, 까다로운 분야에는 도전하지 않았다는 의미일 수 있다. 그렇다면 승리는 하고 있을지는 몰라도 성장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성장이 가장 의미 있는 승리다.”
- 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