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2

[책소개]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 김혜남, 박종석 지음

흰둥이언니 2020. 2. 16. 12:52

우울, 불안, 조울증, 공황장애, 공포증 등 케이스별 설명과 사례 조언들이 있어요.

도움을 받고 싶은 부분만 골라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책을 읽는 동안 내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 마음을 볼수도 있었어요. 행동과 말로 가려진 마음들,

나를 3자가 되서 바라볼 땐 뜬금없이 슬프기도 했고,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주변인들의 마음을 볼 땐, ‘이럴 수도 있었겠군’ 하고 미안함을 느끼기도 했어요.

변화의 시작은 지금을 알아차리는 것에서 시작되죠.

너무 바쁜 생활 속에서 내 마음이 얼마나 지쳤는지 조차 들여다볼 여유가 없지는 않았나요?
혹은 그 필요성도 전혀 못느꼈던 분들에게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요.

내 마음과 감정이 어떤 것인지를 알고 인정하는 것, 그리고 감정을 ‘분출’하는 게 아니라, ‘표현’하거나 달랠 수 있다면 보다 건강하고 풍족한 삶을 살게 될 것 같습니다.

김혜남 선생님의 <당신과 나 사이>를 너무 좋아해서, 책 제목보다 지은이를 보고 고른 책이었어요.

관계때문에 고민이 되어서 심리 도서를 찾는다면 <당신과 나 사이>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