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칼라니티1 [책리뷰] 숨결이 바람 될 때 / 폴 칼라니티 서른 여섯살의 신경외과 의사였던 폴이란 사람의 인생 드라마를 본 것 같았어요. 동경하는 직업인 의사이지만 그도 삶의 단계마다 고민했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여전히 물으며 괴로워했죠. 그리고 자신만의 답을 찾기도 했구요. 마지막 그의 아내 루시가 말하는 것처럼, 책은 완벽히 완결되지 못했어요. 폴은 그의 병세가 악화하면서 앉아 있는 것도 독서를 하는 것도 힘들어 졌죠. 그러나 이 책은 미완결이기 때문에 완결이라는 말이 맞아요. 차라리 책이 완벽히 구성되고 끝났다면 이런 현실감도 감동도 없었을 것 같아요. 책에는 그의 간절함과 절박함이 묻어나요. 그리고 딸을 향한 사랑도요. 책의 마지막 딸을 향한 그의 메시지는 얼마나 딸을 사랑하는지가 절절하게 묻어납니다.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그의 태도도요. 그냥 사는 .. 2020.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