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229 신을 구한 라이프보트 / 미치 엘봄 오랜만에 소설을 빌렸어요 최근 읽은 ‘양들의 침묵’이 너무 재밌어서 다시 소설을 찾기 시작했죠 뒷면에 추천글이 좋길래 빌렸는데 초반엔 좀 뻔해 보이는 스토리 별 진전 없는 진행속도 때문에 별론가 했어요 또 ‘신’이 등장해서 소설가 마음대로 신의 입장을 얘기한다던가 처음엔 완강히 거부하지만 결국 신에게 마음을 여는 사람들 뭐 이런 뻔한게 싫었기 때문에 읽지 말까 했는데 그냥 또 읽다보니 읽히는건 또 술술 읽혀서 일단 봤습니다 중반부를 지날 수록 몰입이 되더니 끝부분에 가서는 너무 재밌더라구요 덮고나서는 여운이 남는 책이었어요 의외의 반전이 있었구요 주인공이랑 주인공 엄마가 너무 불쌍했어요 예측할 수도 없고 공평하지도 않은게 인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략 스토리는 부자들의 요트가 난파되고 구명보트에 탄 사.. 2023. 11. 11. [책소개] 인생을 두 번 사는 사람들_SECOND LIFE 인생은 60부터, 그저 위로의 덕담이 아니라 실제로 60부터 새로운 인생을 도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책을 읽다보면 '나이가 많아서요..' 라는 변명은 꺼낼 수 가 없게 되더라구요, 김칠두님은 늦은 나이에 모델에 도전해서 제 2의 삶을 시작했어요. 젊은 시절부터 패션에 대한 열정이 있었지만, 가난한 생활환경에 먹고 살기 바빠 자연스레 접을 수 밖에 없는 꿈이었죠. 하지만 딸이 자신의 알바비 120만원으로 아빠의 모델학원을 등록해 주는 열정에 용기를 냈어요. 부단한 노력과 열정으로 데뷔에 성공하고 시니어 모델의 길을 걷고 있죠. 런웨이를 걷는 당당한 김칠두님의 워킹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굳이 60이 아니라도, 비교적 매우 늦은 나이에 혹은 안정적인 생활을 내려놓고 정말 하고 싶었던 일에 도전하는.. 2022. 10. 7. [책리뷰]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 전홍진 지음 저는 이 책을 전자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었어요. 인기가 많아 당장 빌릴 수 없었고, 예약해서 기다렸다가 빌렸답니다. 그만큼 저를 비롯,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예민하다고 느끼고 도움을 얻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예민하다고 하면, 화를 잘 내거나 쉽게 서운해하는 사람을 떠올릴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런 타입이라기 보다는 소리나 냄새에 예민하고, 다른 사람들의 표정이나 말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타입입니다. 저는 스스로 이런 제가 꽤 예민하다고 생각했어요. '좀 무디고 둥글둥글하게 생활한다면 스트레스를 덜 받을 텐데..' 하고 스스로를 탓한 적도 있어요. 책에서는 이런 예민한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해주고 위로해 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실 예민함을 잘 다루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오히려 사회적 성공.. 2022. 1. 31. [책 소개]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 / 제니스 캐플런 나는 '고맙습니다. 나는 진실로 복 받은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지 않고 지나간 날이 단 하루도 없다 - 오프라 윈프리 작가인 저자는 1년 동안 감사 하려고 노력하면서 깨달은 바를 책으로 냈습니다. 이 에는 감사가 어떻게 개인의 삶을 바꾸고, 나아가 우리가 속한 공동체, 사회에도 변화를 미치는지 소개합니다. 감사란 무엇? 감사란 어떤 대상과 사건을 바라보는 태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같은 사건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책에서 우울한 왕자 햄릿이 자신의 옛 친구 로젠크랜츠와 길덴스텐을 만나 자신의 궁전이 감옥이라고 말하는 데요, 친구들은 이 말을 듣고 놀랍니다. 자신들에게는 궁전이 그야말로 멋지게 보였기 때문이죠.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 주위 환경은 내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궁전이 .. 2021. 1. 6.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