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일할 것인가1 [책리뷰] 어떻게 일할 것인가 / 아툴 가완디 지음 제목만 보면 직장인들에게 효율적으로 일 잘하는 방법을 설명할 것 같다. 사실 내용은 의사들의 이야기였다.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의사들의 직업 세계를 적나라하게 점검했다. 윤리적인 부분, 사형수들의 죽음에 관여하게 되는 것, 의료소송에 휘말리는 사연, 세균 감염을 뿌리뽑기 위한 노력 등. 의사들의 이런 노력은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더 예민하고 절실해 보였다. 의사가 되는 것도 힘든데, 의사가 되고 나서도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들을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꼈다. 나는 너무 안이하게 사는 것 같았다. 어디든 탁월함은 그냥 주어지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것인가. 성실함을 바탕으로 부단한 노력과 개선 끝에 주어졌다. 결론적으로 어떻게 일할 것인가에 .. 2019.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