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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넷플릭스 미드 추천 (프렌즈 좋아하셨던 분들 보세유)

by 흰둥이언니 2020. 9. 8.

저의 첫 미드는 프렌즈였는데요.

아마 뻥안치고 20번은 본거 같아요. 공부하겠다고 대사를 외우기도 했었어요ㅎㅎ 그래도 질리지 않았던 최애 미드였죠. 하지만 너무 많이 봐서 더이상은 못볼 즈음에 새로운 미드들을 발견하였습니다. 다만 오래전이라.. 최신 미드는 아니에요!ㅜㅜ 뒷북일수도 있지만,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강력추천합니다요. 저는 좀비, 과학 수사물 이런거 별로 안좋아해서, 아마 프렌즈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저와 취향이 좀 맞지 않을까 해요.

1. 모던 패밀리

다양한 현대 미국 가족형태를 베이스로 한 드라마에요. 처음에 밍밍해서 뭐지 싶으시겠지만, 제발 계속 봐주세요. 나중에 배꼽 많이 도둑 맞으실꺼니까요. 애정하는 캐릭터들이 너무 많은, 최근 시즌10까지 방영했던 장수 미드 입니다. 왠지 세련된 외국 '순풍산부인과'나 '왠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느낌이랄까요. 추천해요. 그리고 영어 공부 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해요. 대사가 굉장히 일상적 언어여서 회화 공부로 좋을 거에요. 

2. 빅뱅이론

영어로 nerd 라고 하죠. 아싸들의 이야기에요. 그렇지만 과학에서만큼은 핵인싸인 천재들입니다. 옆집에 금발의 배우지망생인 페니가 이사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너무 웃깁니다. 여기도 최애 캐릭터를 뽑기 어렵게 다 매력터져요. 그렇지만 굳이 뽑으라면 하워드를 뽑겠어요. 실제 개그맨이라고 하더라구요. 쉘던도 레너드도 너무 재미집니다. 시즌 12까지 작년에 방영됬네요. 두둑히 챙겨놓고 보기 좋아요. 추천해요.


3. How I met your mother

제가 알기로 프렌즈의 후속작으로 나왔다고 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후속작이라 하기에는 넘나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주인공 테드가 아내를 만나게 된 과정 속에서 사람냄새나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은근히 중독성있어서 보게됩니다. 막장에 유치함도 있지만, 그래도 계속 보게되는 그런 류였어요. 심심할 때 슬슬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도 최애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바니에요. 능청스럽고 귀여운, 역할은 다소 변태?스럽지만 너무 웃겨요. 이렇게 사랑스럽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어요.

4. 그레이아나토미

프렌즈 풍의 미드는 아니지만, 강추하는 드라마에요. 이 미드도 아마 전시즌 3번쯤은 본거 같아요. 솔직히 다시 볼 스타일은 아니지만, 너무 좋아했거든요. 주인공 그레이가 인턴으로 병원에 근무하면서, 병원에서 일어나는 의사들의 이야기에요. 정말 막장 오브 막장이지만, 사람이야기에 푹 빠지실 수 있습니다. 잘생긴 배우도 많이 나와요! (나의 알렉쓰ㅠㅠ)그리고 그레이는 나이를 먹어도 아름답구요. 충격적인 사건들이 시즌별로 계속 터지기 때문에 굉장히 몰입감 있게 보실 수 있어요. 지금은 시즌15까지 나왔어요. 시즌이 뒤로 갈수록 원년멤버들이 사라지며 아쉬움을 더하지만, 그래도 계속 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넷플릭스에는 없지만, 제가 본 다른 미드 중 추천할 건 

5. 위기의 주부들 (왓챠에 있네요)

이 미드도 굉장히 오래된 미드에요. 종방을 2012년도에 했네요. 막장 드라마로 널리 알려져 있죠. 미국 교외지에 모인 중산층 주택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집에나 지하실에 숨겨 놓은 더러운 세탁물같은 비밀이 있다고 말하며 시작해요. 쬐끔 야하고 쬐끔 다크한 드라마에요. 몰입감 높습니다. 시즌8까지 나왔어요. 재미집니다. 추천해요. 

 

요즘 코로나로 집콕할 일 많으실텐데요 ㅠㅠ 넷플릭스로 미드 보면서 심심함 달래시길.. 혹시 위에 미드 다 재밌게 보신분 있으시면 다른 미드도 추천 부탁드려요! 새로운 미드를 찾아 어슬렁 거리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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