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초격차 / 권오현 지음 (기업은 어떤 사람을 찾는가)

저자는 삼성전자의 전 수장으로, 책에는 최근 10년 간 삼성전자를 경영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담았습니다.

저는 취준생의 관점으로, 기업이 찾는 인재는 어떤 사람인가에 초점을 맞추며 읽었습니다. 기업은 어떤 사람을 찾는가,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과를 내는 사람은 누구인가, 삼성전자 경영자는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기업이 원하지 않는 인재, 실패하는 직장인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남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 사람
2. 겸손하지 않고 무례한 사람
3. 매사에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사람
4. 뒤에서 딴소리하고, 불평불만하는 사람

겸손하지 않은 사람은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현 상태와 실력을 깨달아야만 배우려는 목표가 생기는 데, 겸손하지 않은 사람은 이만하면 됬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늘 옳다고 생각하는 고집쟁이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들은 다른 이들에게서 배울 것보다 단점을 보기 때문에 불평불만이 많아 팀분위기를 헤치고, 안되는 이유만 늘어놓기 쉽습니다. 물론 이들이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의사소통 능력은 직장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데, 경청 없이는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기 어렵고 효과적인 의사소통도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무리 능력이 출중해도 성공적 직장생활을 할 수 없는 유형으로 꼽은 게 아닌가 생각해보았습니다. 

뽑고 싶은 탁월한 인재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호기심이 많은 사람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입니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외부의 강제력이 없어도 스스로 변화를 도모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합니다. 

2. 적극적인 태도와 도전정신을 가진 사람

저자는 모든 분야에서 아마추어는 수비적이고, 프로는 공격적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은 수비적으로 일을 쳐내는 것에 급급한 반면, 탁월한 인재는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성장합니다.

3. 열정을 가진 사람

특히 새로 설립되거나 모험이 따르는 부서의 경우, 열정적인 사람이 그 과업을 더 잘 수행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난관이 올 때 계속 뚫고 갈 원동력을 갖고 있습니다. 한계를 극복하는 사람은 성장하지만, 한계 앞에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사람은 멈추게 됩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장하지 못하는 생존은 사실 천천히 전개되어 가는 퇴화와 멸종의 과정일 뿐이라고 저자는 말했습니다.

4. 실패의 경험이 있는 사람

여기서 실패의 '경험'보다 실패의 '종류'가 중요합니다. 단지 주어진 환경이나 남이 시킨일을 하다가 한 실패 경험보다, 자기주도적인 문제를 가지고 씨름한 것이어야 합니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깨달았던 경험이 중요합니다. 시련을 겪고 실패를 경험하게 되면 그 사람은 겸손해지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발견하게 되고, 자신의 약점을 성찰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실패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큰 성공을 이루지 못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작은 실패의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새로운 면역력을 얻게 되고,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것을 헤쳐나갈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위 4가지 업무에 대한 태도와 생각하는 방법을 가진 사람은, 채용되거나 성공적 직장생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시 나는 어떤 유형인가요? 자기자신을 직면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부분 자신을 포장한 채로 그럭저럭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현재 모습, 역량, 상태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철저한 분석을 할 수 있어야만 목표를 바르게 설정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취준생이기에, 위의 4가지와 병합되는 경험들을 찾고 자기소개서 전반에 녹여내야 겠다고 적용해 보았습니다. 또, 직장생활을 하게 된다면 꼭 겸손한 태도와 생각방법을 장착하고 일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어서 일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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