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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는 ‘고민하는 청춘을 위한 심리학 수업’입니다.
실제로 지은이는 강단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선생님 입니다.
저자의 강의는 연세대학교 3년 연속 우수강의에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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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는 학생들이 직접 강의 중에 쓴 글들, 생각, 사례가 풍성히 나옵니다.
저는 20대 청춘은 아니지만, 여전히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나 스스로 부족함에 대해 괴로워하는 사람으로써, 비슷한 사례들을 읽으며 공감하기도 하고 위로받았습니다.
희한하게도 나만 혼자 겪는 고통이나 고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꽤 위로가 됩니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에 묘한 안도감이 듭니다.
나를 돌아보고 살펴서, 다른 사람이 아니라 하나뿐인 ‘나’로 살 것.
마음이 끌리는 것을 일을 찾아서 경험해보고 도전할 것.
알지만, 막연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이 주제들을 책에서는 잘 풀어 지도해줍니다.
20대 대학생이 읽으면 꼭 좋을 것 같고, 저같은 방황하는 30대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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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게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거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 ‘저건 무얼까’ 하는 궁금증이 자꾸 생기는 분야가 있다. 주변에서 하지 말라고 말려도 내 안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드는 일이 있다. 당신에게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분야도 괜찮다. 실력과도 관계없다. 이유 없이 그냥 좋고, 관심이 가고, 아직 잘 못하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일’, ‘내가 하면 잘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드는 분야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소박한 시작이면 충분하다.” -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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