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몰입 두번째 이야기 / 황농문

 

리디북스에서 읽고 가져왔어요!

 

몰입은 결론적으로 우리의 삶을 거의 100퍼센트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행복을 넘어서서 자아실현을 하는 삶으로 이끌어요. 만약 우리가 끌리는 쾌락에 따라 편안함만을 추구한다면 의미없는 삶에 매몰되기 쉽죠. 그러나 바른 목표를 향해 몰입하는 삶을 살면, 행복은 덤으로 따라올 뿐 아니라, 성장한 충만한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아요.

누구나 잘 살고 싶잖아요. 그렇지만 잘 사는 삶의 기준이 결과와 행복에만 있다면 기준이 좀 잘못된 것 같아요. 삶의 '결과'는 우리 손에 있지 않아요. 다만 우리의 영향력 안에 있는 건 '과정'이죠. 그 과정을 궁극의 최선을 다해 보냈다면 후회가 없는 잘 산 인생이 될 것 같아요. 과정이 즐거울 수 있다는 걸 깨닫는 게 삶의 지혜 같아요. 예를 들어 유대인들은 '배움은 꿀처럼 달다는 것을 반복해서 체험시킨다'고 합니다. 시험성적보다 배우는 과정을 중요시 여기는 것이죠. 배우는 게 즐겁다는 걸 가르쳐 준다는게 굉장히 충격적이었어요. 우리는 대부분 공부와 일은 지겹고 힘든 것이다라는 생각을 당연히 하잖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배우는건 꽤 즐거운 활동이 될 수 있거든요. 배우는 것, 일하는 것이 지겨운게 아니라 즐거운 것이라는 걸 가르쳐주는 게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일이든 공부든 몰입하면서 하면, 강한 애착이 생기며 소명의식을 갖게 되고, 그리고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면서 그 과정을 즐기고 좋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자의 삶에 대한 철학과 몰입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 '생각'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읽은 좋은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