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팔리는 제품, 머물고 싶은 공간의 비밀을 파헤칩니다.
책에서는 그 비밀을 8가지로 설명해요.
Tast 나도 모르는 내'취향'을 알고 있다
Price '가격'을 낮추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Emotion 작은 사치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Convenience 얼마나 내 삶을 '편리'하게 해줄 것인가
health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Fun '재미'는 그 무엇도 당해내지 못한다
Link 내게 필요한 것들이 '연결'된다면
Sharing 소유보다 '공유'를 택한 밀레니얼의 등장
위의 공통점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입니다. 고객의 마음을 읽는 것.
그들의 니즈와 갈망, 불편함을 캐치해 내는 것. 그리고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죠.
언제나 내가 고객의 '생존'과 '번영'에 해결을 제시하고 있는가, 그들의 마음을 정말 이해하고 있는가 물어야합니다.
아마존은 중역 회의를 할때면 자리를 하나 비워둔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기 고객이 앉아 있다고 생각하고 회의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멈추지 않는 예를 보여줍니다.
고객의 마음을 읽기 위해서 시대의 변화를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대에 따라 사람들이 추구하는 바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시대의 변화를 읽고 선제적으로 고객의 필요를 캐치해 제공할 수 있다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글로벌 저성장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 세계인의 주머니가 얄팍해졌다.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주머니에 돈이 두둑할 때는 기분 내는 소비가 가능했다. 그래서 더 좋게, 더 많이, 더 비싸게를 추구하던 경제 융성기의 소비 습관은 적당히 좋게, 적당히 많이, 적당히 싸게로 빠르게 이동 중이다. 한국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저성장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짐에 따라 불황형 가성비 제품이 뜨고 있다.
그래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제품,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 쏟아지는 중이다.
저성장 시대를 맞아 중산층이 무너지면서 모두 함께 잘살고 싶다는 열망이 점차 커지고 있다. 고성장 시대에는 온 국민이 빨리 돈을 벌어 더 잘사는 것에 집중했다면, 요즘 같은 저성장 시대에는 덜 쓰고 적당히 잘사는 것에 대한 니즈가 커진다. <책 중에서>
현 상황과 시대를 이해하지 못하면 뒷북치거나 엉뚱한 곳에서 오지 않을 고객을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시대에 따라 발전하며 등장하는 기술들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술을 적재적소에 적용함으로 혁신적인 방법으로 소비자 가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인용한 바와 같이, 현재는 저성장 시대입니다. 사람들은 가성비, 가심비(가격 대비 얼마나 큰 즐거움을 주는지를 따져서 물건을 사는 구매형태)의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기술은 가성비가 높아지도록 전략적으로 활용되어, 금융 가격을 낮추는 등 활용됩니다.
질 좋은 저가형 제품을 먼저 만들 것. 소비자와 소통하며 불편한 부분을 개선할 것. 꼭 필요한 기술이 있으면 이미 그 기술을 가진 제 3자를 찾아 공동 창조자로 만들 것. <책 중에서>
책에서 설명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성공한 케이스 중 '공유 기업'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계 10대 데카콘 중 네 개가 공유 기업이라고 합니다. 데카콘은 뿔이 10개 달린 상상속의 동물을 말하는 데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약 11조원)가 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공유 기업 중에는 '우버', '에어비앤비', '위워크' 등이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는 저성장, 소득 감소, 소비 위축, 미국의 영향력 약화의 시대를 맞았습니다. 이에 맞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대두되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공유 경제입니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소유물을 서로 공유하는 것을 말하는 데요. 우리는 이런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며 '무엇을 팔 것인가'보다 '무엇을 공유하게 할 것인가'를 묻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미래 소비 시장의 주역이 될 것이다.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무엇을 사게 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공유하게 할 것인가에 주목해야 한다.
시장 조사기관인 닐슨의 조사 결과 사람들은 공유할 의향이 있는 항목으로 전자 제품, 교육 서비스, 전동 공구, 자전거, 의류, 생활용품, 스포츠용품 등을 꼽았다. <책 중에서>
다양한 케이스의 믿을 만한 주장과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케팅, 기획쪽 일하시는 분, 사업하시는 분들이 읽으심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리디북스에서 읽었는데요, 구독하고 계시면 한번 읽어보시기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책 > 추천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을 견디는 힘 / 하하키기 호세이 지음 (0) | 2022.03.18 |
---|---|
아침형 VS 저녁형 인간 뭐가 더 좋을까 / 책 2권 소개 (0) | 2021.04.21 |
[책 추천] 무기가 되는 스토리 / 도널드 밀러 (3000개의 기업을 구원한 책, 마케팅 대가 세스고딘 추천서) (0) | 2020.11.25 |
[책 추천] 오은영의 화해 (나 자신과 화해하기) (0) | 2020.11.16 |
[책 추천] 습관이 답이다 / 톰 콜리 (부자들은 어떤 습관을 갖고 있을까?) (0) | 2020.1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