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사이토 다카시의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저는 전형적 할머니 스타일의 아침형 인간으로써, 저녁형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어요.
저녁형 인간들은 게으르다거나 생활의 규모가 없다고 비판 받기 일쑤입니다.
저도 그런 편견이 있었기에, 이 책은 뭔가 야행성 사람들의 변명 같았어요.
저자는 자신이 늦은 밤 시간을 훌륭하게 생산적으로 보내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깊게 생각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등 말이죠. (늦은 밤 시간의 장점은 꽤 타당합니다!)
책의 말미로 갈수록 깨달은 것은 야행성이 굳이 고쳐져야 할 나쁜 습관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건강상으로는 더 낫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적어도 '생산성'에 관해서는 아침형이던 저녁형이던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늦은 밤이라도, 방해받지 않는 한 덩어리의 시간을 확보해 생산성있는 활동을 하면 됩니다.
삶의 성공을 가르는 것은 사실 주요 활동시간대보다 자세에 있는 것 같습니다.
삶을 적극적으로 사는 자세 말이죠.
현재에 멈추지 않고 더 나은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있는 이들은 시간을 확보하고 활용합니다. 그 결과들이 성공으로 맺히는 것 같습니다.
주위의 야행성을 싸잡아 비판하지 말아야 겠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고 우쭐하지도 말아야 겠고요.ㅎㅎ
누군가는 늦은 밤 자신의 성장을 위해 생산성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고, 누군가는 아침 일찍 일어나 유튜브를 켜고 뒹굴거리기도 하니까요(저입니다ㅠ)
나만의 프로젝트, 그것이 무엇이 되었던 간에. 글쓰기, 독서, 운동, 명상, 자격증 등등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덩어리 시간(2~3시간)을 확보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저처럼 아침에 할 수 있다면 새벽 4~5시 즈음 일어나 활용할 수 도 있고,
저자처럼 늦은 밤 할 수 있다면 12시~2시 사이도 좋습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진 당신은
야행성이던 아침형이던 모두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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