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18년도에 출판된 일본 작가 하하키기 호세이의 책이에요.
일본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이네요.
하하키기는 40년 경력의 정신과 의사이자 일본 유수의 여러 문학상을 휩쓴 소설가입니다.
검색하니 장기농장, 폐쇄병동 등 소설이 나오는데, 읽어보지는 않아서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네용..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을 견디는 힘>은 제목에서 보다시피 견디는 힘에 대해 이야기해요.
우리는 살다보면 당장 답을 알 수 없는 불확실한 문제에 직면하기도 하는데요,
이 불확실성을 이기는 비밀이 바로 '소극적 수용력' 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소극적 수용력'이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을 견디는 능력'
'소극적 수용력'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도 적용되요.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괜찮아! 별일 아니야! 털어버려' 라고 말하는 대신,
그저 같이 지켜봐주고 아파해주라구요. 함께 견디는 거죠.
저자는 책에서, '사람은 그 누구도 홀로 고통을 견뎌내지 못하지만, 그 고통을 곁에서 지켜보고 함께 나눠줄 누군가가 있으면 어떻게든 견뎌낼 수 있다.' 라고 말해요.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언젠가 환자에게 희망의 빛이 비추기를 바라며, 부디 환자가 '꺽이지 않도록' 곁에서 끊임없이 말을 걸어주면 된다고 말해요.
상대의 아픔을 함께 견뎌주는 것, 이게 사랑 아닐까요?
성경에 보면 '사랑'장이라고 불리는 구절들이 나오는데, 제일 먼저 '사랑은 오래참고 ..'로 시작해요.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이 있죠.
때로 이건 정말일 때가 많아요.
섣부르게 결론 짓지 않고, 애매한 상태를 견디는 시간을 충분히 갖게 될때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술가나 작가에게 있어서는 이런 견디는 시간을 통해 단편적인 것들이 균형을 이루어 하나가 되어 작품을 탄생시키죠.
등장인물들도 자연스럽게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발견해 소설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말해요.
문제를 설정하고 해답을 바로 도출할 수 있는 일은 인생에서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를 뺀 대부분은 영문을 모른채 그저 흥미와 존경하는 마음을 안고 평생에 걸쳐 알아내야 하죠.
정말 견디면 답이 나올까요?
저자는 책 끝부분에서 '도무지 어찌할 방도가 없어 보이는 문제도 끝까지 지켜보면 그 사이에 서서히 안정되면서 조금씩 해결될 것입니다. 인간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지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버티고 견뎌내면 언젠가는 안정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라고 말해요.
인생의 문제 앞에서 섣부르게 답을 내리기 보다, 인내하며 진짜 정답을 찾고, 쉽게 포기하지 않고 '시간약'의 효과를 볼수 있길 바래봅니다.
... 그러므로 굳이 성급하게 흑인지 백인지 결론 내릴 필요가 없다. 어스레한 황혼같은 회색상태를 지켜보다 보면 언젠가 동쪽 하늘이 밝아지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해가 뜨지 않는 날은 없다.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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